처벌불원서 제출 이병헌, 대중심리 의식하였나?
얼마 전 '이병헌 협박사건'으로 불리며 인터넷을 떠뜰썩하게 했던 사건의 공판결과가
나오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지난 13일 배우 이병헌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처벌불원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이병헌 협박사건은 앞서 이지연과 다희 가 술을 마시며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50억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구석기소되었던
사건인데요.
이에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15일 각각 징역 1년2월과 1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달만에 이병헌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내비
추었는데요.
이병헌의 처벌불원의견서 제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병헌이 이지연과 다희
를 용서하는건가, 어쩌다가 처벌불원의견서 제출을 하였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병헌 본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며
이번 일에 대한 법적 시시비비를 떠나 본인 잘못에 대해 자책하고 반성 중이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현재 이병헌은 영화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미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병헌의 아내 배우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언론사와 인터넷 상으로 처벌불원서의 제출 이유에 관해 정말 많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대중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 보기 위한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법적인 시시비비를 가려서는 이병헌측의 잘못이 없다고는 하지만 빌미를 만들고
행동에 있어서 올바르지 못했기에 이렇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과 잘못을 반성하려는
의도에서 처벌불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나 싶네요..
출산을 앞둔 아내와 가정을 생각해서라도 이병헌씨 옳은 결정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많은 말들과 일들이 있었던 이병헌 협박사건이 이렇게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