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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쏘리 - 연예

1000만 돌파 '국제시장' 이념 논란

요새 때아닌 이념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이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2015년 들어 첫 1000만 관객 돌파인데요.


하지만 개봉 전까지만 해도 현대사를 관통하는 아버지 세대의 한숨과 눈물을 그린 영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개봉을 해보니 생각지 못헀던 정치적 이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전희 전 대통령을 그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진보와 보수간 뜨거운 대립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방송인 겸 평론가 허지웅 씨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국제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혹평을 전하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습니다.






▲ 논란의 가운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방송인 허지웅 씨는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 라는 식의 내용이


정말 토가 나온다 라고 표현을 했고 진중권 씨는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기 힘든 영화. 7번방의 선물


과 같은 영화를 1000만이 보는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에 관객이 1000만 이상 드는 것도 이해 하지 못할


일은 아니 라고 이야기하며 강도높은 혹평을 전했습니다.


또 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시장에서 부부싸움 중에 애국가가 퍼지자 경례를 하는 장면을 보고


이렇게 해야 나라라는 소중한 공동체가 건전하게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 라며


영화의 한 장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장면은 국제시장에서 덕수와 영자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애국가가 울려펴지자 벌떡 일어나 가슴에


손을 얹는 장면으로 당시 시대상을 우회해 풍자한 장면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영화 속의 한 장면







이러한 정치적 이념 논란말고도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1000만 관객을 끌어모으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600~700만을 왔다갔다 하던 영화가 이런 이념 논란 기사가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해 1000만을 넘기게 된건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인데요.


아마도 이런 문제와 이슈들이 흥행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맞지 않을까요?


28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올해 첫 1000만영화 '국제시장' !


이 것이 논란에 의해서이던 아니던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건 시대에 대한 향수나 공감 또는


영화의 작품성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전문적인 영화평론가는 아니지만 이 영화를 만든 감독과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너무 부정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